2006년 12월 30일 마지막 산행
고헌산(고헌사-중앙능선-정상-영봉(동봉)-서봉-고헌사)
나홀로
용샘찿다 헤메다 결국 못찿고 하산하다
저 산과 물을 아는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가는것이 물과 같다 하지만
일찍이 가지도 오지도 아니하였으며
차고 기우는 것이 달과 같지만
마침내 존재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세상에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스스로 변하지 아니하는것도 없다
또 한해가 저문다
또 한해가 속절없이 저문다
* 길은 쉬임없이 이어지고 ... 또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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