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산

운악산 - 암릉과 단풍의 악산

솔바람* 2008. 10. 18. 06:49

 

                                   

운악산 - 암릉과 단풍의 악산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2008년 10월 18일 토요일 맑음

                주차장    쉼터    운악산(동봉)   절고개   현등사   주차장(원점)

       14:00     15:00     16:00            16:20     16:50      17:30

 

울산을 출발한지 7시간만에 경기도 가평 운악산 들머리인

현등사 아래 주차장에 오후 2시경에 도착하였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울산으로 돌아갈 시간이 촉박하여

점심도 거른채 곧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악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암릉의 산길은 험준했고

험준한 만큼 오색찬란한 단풍속의 절경이 압권이였다

그러나 오후 늦은 시간이라 절경을 사진에 담으려니

눈부신 가을 햇살이 역광이라 담기가 무척 어려웠다

병풍바위와 촛대바위 등등 이름을 알 수없는

기묘한 바위들이 곱게 물들은 단풍과 어우러져

마치 설악산을 보는듯 신비로움에 황홀하기까지 하였다

또한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사는 소나무들의

끈질긴 생명력에 잠시 고단한 산행을 잊게 하였다

오랜 가뭄탓인지 계곡의 폭포에는 물이 바짝 말라 있었으나

물이 조금 흐르는 계곡의 단풍은 마치 불타는 것처럼 화려하였다

그러나 산정의 단풍들은 메말라 고엽이 되어 나뒹굴고 있었다

운악산 중턱에 위치한 천년고찰이라는

오후 늦은 시간 해질무렵의 현등사는 무척 고풍스러웠다

 

 

현등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고운 단풍길 육산을 지나...

 

 운악산 정상이 보이고...

 

바위틈에서 죽은 고사목을 지나...

 

 정상의 신비로움에 취하여...

 

병풍바위 앞에 이르러...

 

 

 기념사진 한컷 하고...

 

 

절경에 잠시  넋을 잃고... 

 

 

 

 암릉길을 오르며...

 

미륵바위가 보이고...

 

 

 질긴 소나무의 생명력...

 

 철계단을 지나..

 

 또 다시 암릉길을 지나고...

 

 드디어 운악산 정상에 서다

 

 내림길에서 본 운악산 정상부근...

 

유치한 남근석...

 

 

 계곡의 황홀한 단풍이 ...

 

 

메마른 폭포...이름을 알 수없고

 

 

 불붙은 단풍 터널...

 

 폭포... 물이 없다

 

 현등사

 

 

 메말라 버린 폭포엔 고엽만이 뒹굴고...

 

 

솔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