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 진안이 고향이랬는데...
마이산 - 진안이 고향이랬는데...
2008년 4월 19일 토요일 맑음 전북 진안군 마령면 소재 강정리-광대봉-탕금봉-나봉암-봉두봉-암마이봉(우회)-탑사-은수사-숫마이봉우회-북부주차장 11:00 13:30(점심) 14:30 15:30(4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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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이산을 산행 할때는 몰랐었다 걸어 갈수록 점점 시야에 점점 크게 다가오는 마이산 암봉! 너무나 따뜻한 봄 햇살에 빛나는 연두빛 녹음속에 봉긋이 솟아난 암봉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였다 암마이봉아래 어느 처사가 지극정성으로 지었다는 탑사 숫마이봉아래 고즈녁한 은수사의 정감을 안고 가슴에 묻어 두고 마이산을 내려 왔을뿐 그때까지도 기억의 편린을 미쳐 몰랐었다
돌아 오는길 차창 밖으로 진안읍내를 보았다 진안 ? ...아-- ! 고향이 ... 고향이 진안이랬는데.... 문득 잊은줄 알았던 옛 기억이 떠올랐다 그저 세월에 떠밀려 잊은 줄 알았다 가슴이 무척 아려 그만 시린 눈을 감고 말았다 어쩌면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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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세상인 것 같아 시린 눈을 감아 버렸어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이 나는 걸 어디에선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마음 편히 살 걸 그랬지 우리 돌아보지 말고 살아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아픔만은 아닐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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