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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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 사랑하는 친구야 ! 그래 세상은 그렇게 살아 가는걸세 처절하고 애닯은 삶이라면, 그러한 삶 마져도 인생이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네 오는 내일도 모두가 똑같다면 어떻게 살겠나 생각하면서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겠나 또한 우리네 인생이 아니겠나 망각의 시간이 가고 오늘이 지나 내일이 오면 또 그런대로 살갑게 살아갈 만해질꺼야 가슴속에 뭍어둔 시리고 시린 그 아픔을 함께 눈물지으며 그렇게 살아가는걸세 모두들 한세상 그렇게 살아가는것이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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