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 여나산곡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맑음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은편리
은편리 장성 버스정류장-태양가든-임도-연화산-산불감시초소-체육공원-임도-한실재-무학산-망성리 (5시간)
연꽃을 닮았다 하여 연화산이라는데 옛날에는 여나산이였다고 한다
그연유의 전설을 보면
옛날에 은편 윗마을 총각 여랑 과 아랫마을 나비라는 어여쁜 처녀가
어느 봄날 이산에서 우연히 만나 땔나무와 나물을 뜯다가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러나 나비처녀는 여름철 농번기라 바쁜 여랑을 잘만날수 없는데다
신라 화랑으로 편입되어 서라벌로 수련을 떠나면서 더더욱 만나지 못하고 애만 태우는데
부모님의 성화로 곧 치를 혼사를 앞두고 그만 목메어 세상을 하직하고 만다
한편 여랑은 전국의 명소를 돌면서 화랑 수련을 하다
어느날 연화산아래 대곡천의 서석곡(지금의 천전리각석)에 오게되어
단숨에 산을 넘어 그리운 나비를 찿아 갔으나 나비는 이미 저세상에 갔음을 알고
그만 3일 밤낮으로 실신하다 깨어나 나비의 묘소에 움막을 짓고 슬피 울며
이루지 못한 사랑을 노래한 것이 여나산곡이며 신라 향가의 시초가 되었다한다
이로 인하여 사람들은 여랑의 여 나비의 나를 따서 여나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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