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움산 - 두타산 무릉계곡
2013년 9월 1일 맑음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천은사-쉰움산-두타산갈림길-12폭포-무릉계곡-삼화사-두타산주차장
고려 충령왕 13년에 동안거사 이승휴(李承休)가 칩거하면서 제왕운기를 썼다는 천년 고찰 천은사 !
자연이 빚어낸 기묘한 쉰움산 정상의 수백평은 됨직한 넓은 바위가 움푹움푹 파여
수없이 많은 크고작은 작은 우물같은 구멍을 이루고 있는 바위산 !!
그래서 산 이름도 쉰 우물(五十井)산 인 듯하다
백두대간의 허리부인 두타산(1352m) 줄기가 삼척으로 뻗어내려오다
약간 틀어진 곳에 정말 희한한 풍광을 연출해 놓았다.
아름드리 노송과 불어오는 솔바람이 좋았다.
하산길은 두타산성을 올라 무릉계곡으로...
이코스는 오래전에 답사한지라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도 산천은 변함이 없다
그저 오랜 추억에 잠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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