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 흘림골과 주전골
2009년 8월 23일 일요일 맑음
1차 : 주전골(용소폭포주차장-독주암-성국사-오색)
11:50 점심 13:10 13:20 14:00
2차 : 흘림골입구-여심폭포-등선대-흘림골입구(원점회귀)
14:10 14:30 14:50 15:30
흘림골과 주전골은 설악산 자락이 아니다
분명히 점봉산에서 시작되는 계곡이다
어쩌다가 남설악산에 편입되고 만 흘림골과 주전골
그래서 비운의 산이 되고만 점봉산 !
지난해 새벽 한계령에서 점봉산을 올라
오색으로 하산하면서 내려다본 황홀했던 만물상 만경대가
흘림골 등선대 일대이다
늘 그리움에 그토록 보고파했던 흘림골과 주전골!
오랜세월 기다림끝에 이제사 시간이 되어
소원성취하려나 햇더니만.....
얼마전 폭우에 의한 산사태로 흘림골 등로가 유실되어
출입이 금지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아연실색...그만 실망! 한마디로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다행히 주전골은 탐방할수 있다 하기에
용소폭포주차장에서 진입하여 아쉬움속에
오색으로 시간이 너무 남아 돌아 느릿느릿 걸었다
한시간 조금 넘어 오색약수터에 내려서니
흘림골입구에서 등선대까지는 갈수 있다하여
버스를 타고 가 등선대를 부리나케 올랐다
비록 비경의 흘림골은 갈수 없었지만 등선대라도
올라갈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였고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가셨다
흘림골 등선대 하산후 오색에서 비록 산행비에 포함되었겠지만
산악회서 제공하는 만원상당의 산채정식이 너무 맛있었다
지난해 점봉산 산행후 오색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산채비빔밥이 새삼 기억이 났고... 기분이 좋았다
울산으로 돌아 오는길에 휴휴암에 들러 잠시 구경하다
울산 도착 밤 11시 ....
----> 용소폭포주차장에서 주전골로 들어가다
용소폭포에서 흘림골방향의 기암 - 흘림골은 출입이 금지되었다
주전골 용소폭포
정면 다리에서 본 용소폭포
흘림골 입구 - 전면통제...너무 너무 가고 싶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색으로 내려선다
그토록 가고 싶었던 흘림골을 못가니 맥이 빠져 다리를 지나...
주전골의 아름다운 기암...
너무도 짧은 주전골...
명경지수....
맑은 하늘로 쏟은 기암의 절벽...
사람을 무서워하지않는 다람쥐...
시간이 여유로워 다람쥐를 디카에 담으려고 한참을 놀고...
시원한 바람과 짙푸른 성하의 녹음이 너무 좋았다
뽀얀 암반위를 흐르는 수정같이 맑은 물...
독주암 ...정상에 서면 한사람이 앉을수있다고해서 독주암이란다
성국사 ...
성국사 석탑...
성국사에서 하릴없이 기념으로 한컷...
성국사의 푸른 단풍... 가을이면 불타겠지
성국사 ...나리꽃(?)
오색이 가까워지고...
오색 구름다리...
오색약수... 물맛이 시금털털하다
오색약수터 계곡...
오색에서 바라다 본 주전골 ...
--->흘림골 등선대로 올라가다
흘림골 입구
등선대 오르면서 본 기암괴석...
여심폭포... 참 기이하였다
여심폭포 또는 여신폭포라고도 한다
칠형제봉이 보이기 시작...
등선대와 흘림골 갈림길 ...
출입이 통제된 흘림골...
등선대...
등선대 앞에 선 기암...
멀리 설악산 귀떼기청이 보이고
아래쪽 아름다운 칠형제봉이 보인다
등선대에서 본 흘림골의 황홀한 기암괴석 ...
강릉방향 ... 동해바다가 아련히 보이고
한계령쪽에서 이어진 점봉산 능선자락
점봉산 능선...흘림골 주전골은 분명 점봉산 소속이다
등선대에서 귀떼기청을 배경으로
등선대에서 점봉산 정상을 배경으로
멀리 점봉산 정상과 그 능선을 따라 망대암산아래로 펼쳐진 흘림골 풍광...
등선대 정상 바위에서 한컷...
내림길 맞은편 한계령쪽 점봉산 자락...
멀리 설악산 대청봉과 끝청...
흘림골 입구 하산완료- 저녁인 관계로 출입이 금지되었다
흘림골 입구 풍경-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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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으로 돌아오는길에 들른 휴휴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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