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산

태화산 - 남한강 줄기를 따라

솔바람* 2009. 7. 26. 22:52

 

                                             

 

                               태화산 - 남한강 줄기를 따라 

 

                                   2009년 7월 26일 일요일 대체로 흐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오그란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리

               오그란이-태화산성/태화산갈림길-전망대1-2-태화산-    화장암-상2리 북벽

               11:00                12:10                 12:35        13:00  점심  14:40  15:30(4시간30분)

 

 

                            강원도 영월은 동강과 서강이 만나

                            남한강으로 가는 길목이다 

                            영월 태화산은 남한강을 따라 형성되어 있고

                            강원도 영월땅과 충북 단양땅을 경계하는 산이다 

                            유명한 고씨동굴이 있는 산이다 

                            온김에 고씨동굴을 보고 싶었으나 

                            산악회에서 정한 코스가 고씨동굴은 제외되었다 

                            날씨는 한여름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동해안 쪽은 산행하기 좋을만큼 선선하였다 

 

 

 들입 오그란이 주차장에 서있는 안내도

 오그란이 ... 무슨뜻일까 ? 

 

 들입 강원도 영월 오그란이 주차장에서 출발...

 국도를 따라가다 다리를 지나 곧장 우측 마을로 진입해야한다

 

 한두채의 집과 봉정사라는 조그만 절이 있고...

 시멘트길을 따라... 팻말을 지나 ...

 

 찌푸린 하늘아래 태화산 능선이 보이고..

 

 시멘트 임도길을 가다가 좌측 시그널과 팻말이 보이는

 좁은길로 들어서서 ...

 

 이지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안되고(철제 파이프 차단기가 있음) 

 좌측 계곡으로 진입해야한다...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 그리고 돌너덜길이

 지겹도록 이어진다 

 

 좌측 태화산으로 가는길 ...

 잠시 가파른길이 멈추고 평탄한 길 

 

 그러나 곧장이어지는 가파른길에

 하늘에서 수목사이로 햇빛이 내리 쬔다 ...

 

 능선 삼거리...

 좌측 150미터 태화산성터는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함 

 우측으로 진행하여 태화산 정상으로 감

 

 능선 삼거리에서 1분여 정도 오르면 작은 봉우리가 나옴

좌측은 고씨동굴... 우측으로 태화산 가는길임...

 

 본격적인 남한강 줄기를 따라 능선을 따라가면

 처음으로 나타나는 헬기장 ...

 

 헬기장에서 본 남한강 모습...

 흘러흘러 북한강과 경기도 양수리에서 한강이 될것이고... 

 

 첫번째 전망대 도착...

남한강 위로 조선후기 철종대 비운의 방랑시인 김삿갓(난고 김 병연)의 전설이 깄든

구름에 쌓인 영월 마대산 정상이 보인다...

 

 두번째 전망대... 통나무로 만든 긴의자가 두개 있고...

 발아래에는 동강과 서강이 합쳐진 남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그 위로는 마대산의 뽀얀 구름이 아직도  보인다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

 그러나 전망대 이외에는 남한강은 수목에 가리고

 능선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잘 보이질 않았다

 

 

목제 덱크도 지나고...

곧바로 짧은 로프구간이 나온다

산행후 처음으로 한무리의 산꾼들을 만나다

그중 생면부지의 한 경상도 아줌씨가 처음으로 사람을 만났다꼬 다짜고짜

내손을 붙잡고  반갑다꼬 난리... 어리둥절했다 ㅎㅎㅎ

 

 삼태산 ~~~?

 태화산으로 갈려면 이정표의 삼태산 방향으로  진행

 이정표상 큰골로  가면 안됨

 삼태산은 아마 태화산 정상에서 계속 능선을 타고 가면 나올듯... 

 

 일행중 제일 먼저 정상에 도착 ~~~

 단양군에서 세운 까만 정방형 정상비와

 영월군에서 세운 자연석 정상비가 나란히 서있다 

 아무도 없었다 ... 조금뒤 반대쪽 그러니까 하산 날머리인

 영춘면 상리(북벽)에서 올라온  한 남자가 후줄그레 땀에 젖어 왔다

 얘기를 나눠보니 앞서 만난 사람들이 일행임을 알았고

 경남 창원에서 왔다고 하였다 ...

 부탁하여 증명 한컷한후 점심을 먹기시작...

 잠시후 같이간  일행들이 들이닥치다 

 

 점심후 선두 4명이 함께 정상에서

 단양군 영춘면 쪽으로 하산 시작 ... 영월 흥교로 가면 안됨

 

 억새군락지 ...

헬기장인듯 한데 사람 키만큼 자란 억새땜에 자세히 알수가 없다

무심코 앞선 사람을 따라 좌측으로 비탈길로 내렸으나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든다는 일행중 선두에 선 사람...

이내림길은 아마 영춘면 오사리로 빠지는 길인 것 같았다 

지도를 꺼내 보니 내림길이 아닌 한 봉우리를 넘어야 되는것으로

판단이 되어 그러니까 억새군락지에서 직진해야 되는것으로 나온다 

도로 빽해서 억새군락지에서 봉우리를 향하여 능선으로 직진하였다 

봉우리에서 부터는 급격한 내림길이다 

 

 거의 화장암에 다온 지점에

 하늘로 쭉쭉 뻗은 삼나무가 무척 인상적이였다

 

 소박하고 조그만 암자-화장암 ...인적이 없었다

 대웅전 앞 작은 연못... 오리도 보이고 

 

 화장암 대웅전...식수를 보충하다

 맨드라미(?) 꽃이 화려하게 피어있고  

 

 화장암 연못앞에 설치된 이정표...

 영춘(북벽)으로 논두렁을 지나 능선의 경사면으로

 평평하고 부드럽고 완만하게 길이 나있음

 

 날머리 영춘면 상2리(북벽) 거의 다왔을 즈음

 아주 크고 오래된 느티나무 한그루... 평상이 놓여 있었다

 잠시 휴식하면서 바라본 날머리 북벽 그리고 남한강...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모래사장이 있고

 산행종점인 버스주차장도 보인다 

  

 하산지점 영춘면 상2리 국도변 모습...

 

 하산지점 상2리모습

 북벽으로 난 남한강변 시멘트길을 따라 가면 날머리 주차장이 나온다

 

 날머리 안내도 ,,,

 시멘트길 임도로 내려왔다

 

 산행한 일부는  남한강에서 알탕 ~~~

 일부는 주차장 사워장에서 샤워한후 션한 태화루로 하산주..

 태화산 산행끝.... !

 

 * 고씨동굴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고씨동굴을 관광하려면 고씨동굴을

   날머리 또는 들머리로 하면 더 좋을듯 .... 

   시간은 1시간정도 더 소요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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