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산
화악산 - 비와 안개속 우중산행
2009년 6월 20일 토요일 비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가림-중봉-800미터푯말-애기봉-800미터푯말-큰골-관청리
13:40 16:00(점심) 18:00 19:30
화악산은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화천군에 걸쳐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산이기도 하다
정상은 군부대가 주둔하여 출입금지라 하였다
많은비와 짙은 안개속에 우중산행을 하였다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방향을 알 수가 없었다
사진으로 남길수 있는것은 단지 이정표뿐이였다
다행히 곳곳에 이정표가 자주 있어서 좋았다
정상을 대신하고 있는 중봉 오름길 약 2시간 반동안
쏱아지는 빗속에 배도 고프고 하여 무척 힘들고 고되었다
역시 화악산은 악산인가 보다
날머리 관청리 지나 들머리 적목리 가림 ...
등로 입구... 바로 들어서면 우측에 가옥한채가 있다
점심시간을 훨씬 넘긴 시간...
비와 안개속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도 점심먹자는 얘기가 없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배가 고프다
애기봉을 갈려면 중봉 갔다 이 지점으로 되돌아 나와야 한다
거의 중봉 정상에 임박한듯...
오후 4시경 중봉도착 - 통신시설 안테나
바람이 몹씨 불고 비와 안개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
오후 4시에 비를 맞으면서 점심을 게눈 감추듯 먹다
화악산 가는길은 이렇게 철조망으로 막혀 있었다
바로 4~5백미터 앞에 화악산 정상 군부대가 있을텐데...
서둘러 애기봉으로 가다
빗속에 길이 무척 미끄러웠다
애기봉에서 날머리 관청리로 하산하는 길은 없었다
되돌아 나와서 애기봉 800미터 지점이란 이정표에서 관청리로 하산
비가 많이 와서 큰골 계곡엔 수량이 많다
지루하고 까다로운 계곡을 가로 지르고
우렁찬 물소리
관청리에서 들머리로 잡으면 이지점에서 중봉-애기봉 코스로 해서
원점회귀가 가능하고 시간도 한시간이상 절약되겠다
저녁 7시경 관청리로 하산 완료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다
산악회에서 제공한 국수를 먹다
울산 도착 다음날 새벽 3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