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근교산

남암산의 전설

솔바람* 2008. 5. 11. 17:28

 

남암산 번개산행

2008년5월10일 토요일 흐림 가끔 비

풍문산방 산우님들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고려 태조 왕건에게 귀순하고 마의 태자는 비분통개하여

왕을 하직하고 덕주공주와 함께 개골산으로 가다

덕주는 월악산에서 머물다 생을 마쳤고 마의태자는 금강산에서

삼베옷을 입고 초식으로 살다 일생을 마쳤다.

그리고 왕의 둘째아들은 머리를 깎고 화엄종에 들더니

중이 되어 그 이름이 범공이라 하였다.

범공이 법수사와 해인사에 머물다 문수산의 남쪽 산에

절을 지어 살았으니 그 절이름이 김신암이라하였다.

절 이름으로 해서 이 산을 김신기산이라 불렸으나

지금은 왜 남암산으로 산 이름이 바뀌었는지는 알수가 없다.

성불암 경내에 있는 안내판에 이 암자가 범공이 세웠다는

김신암터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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